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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극 보수 완료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되나

입력 : 2022-11-24 01:00:00 수정 : 2022-11-23 1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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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공극(孔隙·구멍) 발견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한빛원전 4호기가 최근 보수 공사를 마침에 따라 재가동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3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발생한 공극 보수공사를 지난달 모두 완료됐다.

 

한빛원전은 발전소 내부를 청소하는 등 기동 준비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안전 점검도 받았다.

 

4호기 재가동 여부는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결정한다.

 

원자력안전위 회의는 30일 열릴 예정인데, 한빛원전 4호기 재가동 안건이 회의에 상정될지 주목된다.

 

원자력안전위는 원자력안전기술원의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4호기 재가동 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4호기 재가동이 임박하자 영광 지역 대표로 구성된 한빛원전현안대책협의회는 2017년 가동이 중단된 3·4호기 가운데 3호기를 먼저 가동하면서 약속한 7대 현안 사업 이행을 촉구했다.

 

7대 현안 사업은 한빛원전 부실시공 대군민 사과와 3·4호기 격납 건물 구조건전성 제3자 평가, 4호기 상부 돔 내부 철판 검사, 민관합동조사단 전문기관 조사 결과 후속 조치, 국회 차원의 부실시공 진상 조사 및 대책 마련, 부실 공사에 대한 군민 피해 보상, 한빛원전 관련 제도 개선 등이다.

 

한빛원전안대책협의회 등 지역 단체들은 30일 원자력안전위를 항의 방문할 예정이다.

 

영광군의회도 25일 열릴 본회의에서 7대 현안 사업 이행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4호기의 상부 돔 철판 검사와 3자 평가 등 안전성 검사는 모두 이행했다”며 “피해 보상이나 제도 개선 문제는 독자적으로 풀 수 없어 국회와 원자력안전위, 한수원 등이 포함된 유관기관 협의체에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빛원전은 2017년 5월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 격납고 콘크리트에 최대 157cm 깊이의 공극을 비롯해 모두 140개의 공극이 발견되자 가동을 중단했다.


영광=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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