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세 노총각인 방송인 지상렬(사진)이 결혼 준비가 끝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1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진행자인 김재원 아나운서는 “지상렬씨 실물 보고 깜짝 놀랐다”며 “원래 이렇게 멋진 분이었냐”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김재원이 이어 “비혼주의자냐”고 묻자 지상렬은 “결혼을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며 “하늘에서 기회를 허락해 주면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지상렬은 “이미 (결혼) 준비는 다 됐다. 인생의 반쪽이 들어오기만 하면 된다. (아내 될 사람이) 술 마시는 걸 싫다고 하면 언제든지 끊을 수 있다”며 “너무 많이 마셔서 술에 대해 궁금한 게 없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했다.
또 지상렬은 “제 인생에서 반쪽이 되는 분이 들어오면 인천 송도에 있는 집도 그 사람 것”이라며 “통장에 있는 것도 다 줄 거다. 명의 변경도 가능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나아가 지상렬은 ‘인생 반쪽’에 대한 조건(?)에 대해 “제가 좋아하는 주변 사람에게 삼겹살, 우럭 살 수 있는 능력만 있으면 된다. 그게 제가 살아왔던 패턴”이라며 “아내가 허락해 준다면 그 정도까지만 돈 쓰면 된다. 저는 따로 사고 싶은 것도 없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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