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1일 진주시의회에 ‘2023년도 예산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열린 제243회 제2차 진주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진주시 경제의 자생동력 기반을 구축하고, 시민들 삶을 안전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고민의 산물”이라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산안 원안 통과를 당부했다.
올해는 무엇보다 시민들과 함께 일궈낸 시정 성과들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그 가치와 정성을 인정받은 뜻깊은 한해였다고 자평했다.
시는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020년 장관상, 2021년에는 중소도시 1위인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조 시장은 “2023년도 진주시 본예산 규모는 올해 본예산 대비 1717억 원이 증가한 1조 9709억 원을 편성했다”며 “간혹 재정 여력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시의 재정 체력은 매우 튼튼하고, 한정된 재원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는 ‘부강진주 시즌 2’ 안착에 역량을 집중하되,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하는 노력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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