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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계획에 주민 목소리 반영”

입력 : 2022-11-21 01:00:00 수정 : 2022-11-20 22: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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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15명 참여 자문기구 출범

서울 성동구가 공공디자인에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상설 자문기구인 ‘성동구 공공디자인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 참여 상설기구인 주민협의체는 사업 초기 공공디자인 방향을 설정하는 단계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성동구는 지난해 말 주민협의체 설치를 내용으로 ‘서울특별시 성동구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개정했다. 기존에는 공공디자인 사업에서 주민과 소통하려면 매번 신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야 해 사업 속도가 느려졌다. 이에 구는 지역에 애착과 지식이 많은 주민, 관련 단체 위원으로 상설 협의체를 꾸렸다. 주민협의체는 성수, 금호·옥수, 왕십리·행당, 마장·용답에서 각각 주민 2명씩 8명, 대학 교수와 디자인협회 등 전문위원 4명, 디자인 전문가 2명, 공무원 1명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달 초 개최된 주민협의체에서는 첫 안건으로 구 경계 옹벽 디자인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지속성을 고려한 재료 선정이 필요하다’ ‘성동구의 정체성을 반영해 주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설치되길 바란다’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공공디자인과 관련된 주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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