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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김 여사, 환아 방문 때 조명 사용”...대통령실 “없는 사실로 국격·국익 훼손”

입력 : 2022-11-20 13:36:00 수정 : 2022-11-20 17:59:45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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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사용 사실 없어. 최고위원이 허위 사실 유포”
‘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14세 아동의 집을 찾아 아이를 안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20일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환아 방문시 조명을 사용했다는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주장에 대해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출입기자들에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않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어떻게든 김 여사의 행보를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 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력 비판했다.

 

그러면서 “해당 국가와 국민들은 김 여사의 방문과 후속 조치에 대해 고마워하고 있음을 현지 언론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부연했다.

 

앞서 장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여사가)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했다”며 “이는 국제적 금기 사항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보다 앞서 지난 14일 김 여사가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소년을 찾아간데 대해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라고 폄훼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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