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학래가 아내 임미숙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최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는 김학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학래는 “3종 세트로 임미숙의 속을 썩였다. 여자, 돈, 도박 문제”라며 “동료들과 포커를 하고, 여자 문제가 있었다. 다 시인했다. 각서도 써주고 (집) 명의도 이전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쓴 각서만 119통”이라며 “각서를 쓰다 보면 중독된다. 사건을 저질렀을 때 각서를 쓰면 사건이 종료되고 마음이 후련해진다. 냉랭했던 게 풀리고 용서를 받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김학래는 아내인 임미숙이 자신의 환갑과 고희를 맞아 고가의 차량 두 대를 선물해줬다며 “혼자 속상한 일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스포츠카를 타고 나가면 치료가 된다.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으니까 60세 될 때 임미숙씨가 2억짜리 차량을 계약해 왔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학래는 “지금 차는 70세를 기념해 계약하라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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