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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억대 사기범’ 94년생 박상완 MRI 찍다 도주…경찰 공개수배

입력 : 2022-11-18 23:26:33 수정 : 2022-11-18 2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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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통 호소해 수갑 푼 채 병원 진료 도중 달아나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찰이 코인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다 병원 진료 도중 달아난 피의자 박상완(29)에 대해 공개수배로 전환하고 추적에 나섰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도주 혐의로 1994년생 박상완을 공개수배하고 추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오산서에서 공개수배 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주자 박상완을 공개수배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현재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부 등과 함께 박상완의 행방을 쫓고 있다. 

 

박상완은 키 180㎝의 다부진 체격이며 상·하의로 검정색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의 장기화가 될 경우 추적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공개수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상완은 전날 정오쯤 자기공명촬영(MRI)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 내 검사실로 들어간 뒤, 수분 후 검사실에서 뛰쳐나와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면서 병원진료를 요구했고 경찰은 이에 병원에 데려가 검사실로 들어가는 박상완의 수갑을 잠시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대기하던 수사관 2명의 추격을 따돌리고 병원 앞에 있던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

 

경찰 관계자는 “박상완이 타고 도주한 차량은 콜차량으로 추정되며 조속히 검거하도록 하겠다”며 “피의자 관리 매뉴얼을 지켰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상완은 지난 5~9월 공범 6명과 함께 인터넷 등에 ‘코인 투자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글을 올려 52명에게서 45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배 중이었다가 검거된 바 있다. 경찰은 우선 체포한 공범 6명을 구속하고 전날 오후 5시45분쯤 서울지역에서 박상완을 사기 혐의로 체포했었다.

 

그를 목격했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다면 국번 없이 112 또는 오산경찰서 사이버범죄수사팀(031-371-8132)으로 신고하면 된다. 검거보상금은 최고 500만원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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