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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檢, 노웅래 의원실·차량도 압수수색… 공용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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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18 17:21:13 수정 : 2022-11-18 17:32:49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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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의혹 당사자들과 주고받은 전화·문자 확인 중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자택뿐 아니라 사무실과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노 의원의 공용 휴대전화를 확보해 최근 제기된 금품 의혹 당사자들과 주고받은 전화나 문자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연합뉴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내 노 의원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노 의원이 사용한 공용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검찰은 국회에 있는 노 의원 차량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이날 오전에는 노 의원 자택을 추가로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틀 전 16일 자택 압수수색 당시 현금 뭉치를 발견했지만, 압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영장을 다시 발부받았다. 검찰이 확보한 현금은 5만원권 묶음 등 현금 3억여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노 의원은 사업가 박모씨로부터 각종 청탁의 대가로 2020년 5차례에 걸쳐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돈이 모두 박씨의 아내인 조모씨를 통해 노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6000만원 외에도 자택에서 발견된 뭉칫돈의 출처를 확인해 추가 수수 혐의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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