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차로 시험장에 자녀 데려다주던 학부모, 다른 수험생 치어…병원서 수능 치러

입력 : 2022-11-18 09:23:48 수정 : 2022-11-18 22:36:00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발목 다쳐 순천의료원서 응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숭덕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확진 수험생을 태운 119 구급차가 들어가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 연관 없음. 광주=뉴스1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고사장으로 향하던 수험생이 학교 앞에서 승용차와 부딪혀 병원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17일 전남 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5분쯤 전남 순천시 조례동 한 고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던 수험생 A(18)군이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군은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A군은 치료 후 응시 의사를 밝혀 순천의료원에서 수능을 치렀다.

 

운전자 B씨는 학교 정문 앞 편도 1차선 도로에서 유턴하다 A군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B씨도 이날 수능을 치르는 자녀를 같은 시험장으로 데려다 주던 학부형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군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피니언

포토

47세 하지원 뉴욕서 여유롭게…동안 미모 과시
  • 47세 하지원 뉴욕서 여유롭게…동안 미모 과시
  • 54세 고현정, 여대생 미모…압도적 청순미
  • 전종서 '순백의 여신'
  • 이유미 '반가운 손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