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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지표투과레이더로 싱크홀 예방

입력 : 2022-11-17 01:15:00 수정 : 2022-11-16 22: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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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5년간 노면 하부 빈 공간 탐사

서울 양천구가 지반 침하로 발생할 수 있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 연말까지 목동 일대 하수관이 매설된 도로 50㎞를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조사에 착수한다.

16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표투과레이더는 전자기파를 통해 노면 하부에 있는 공동(빈 공간)을 찾아낸다. 싱크홀은 노후한 하수관의 누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물에 흙이 쓸려 나가면서 빈 공간이 생기고 무너지는 것이다. 구는 공동이 탐지되면 하수관 조사와 긴급복구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목동 일대는 하천이 운반·퇴적하는 토사로 형성된 충적 지형과 침식 구릉 지형으로 이뤄졌다. 구는 양 지형의 특성을 비교하면서 향후 효율적인 탐사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는 5년에 걸쳐 관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지반 침하 사고 예방을 위한 탐사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노면 하부 하수도 공동 탐사를 통해 지반 침하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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