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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국가대표 된 김민경 “선발전 어떻게 치렀는지 기억도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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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1-16 10:03:50 수정 : 2022-11-18 17:04:10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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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훈련 시작해 올해 5월 선발전 치른 뒤 6월30일 국가대표로 발탁

교관 “사격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이뤄졌다” 극찬
사격 중인 김민경(오른쪽). IHQ 제공

 

최근 사격 선수로 발돋움한 개그우먼 김민경(41)이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과정을 공개한다.

 

IHQ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바바요’에서 16일 오후 12시 방송되는 웹예능물 ‘운동뚱’ 132회는 김민경이 5월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는 과정을 담았다. 

 

김민경과 제작진은 지난해 7월 사격편을 공개한 뒤 국가대표 선발 목표를 세웠다. 이후 그녀는 강원도 횡성과 경기도 하남을 오가며 연습을 거듭해 1년 여만에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합격하는 성과를 보였다.

 

김민경은 선발전 당일 사격장에 들어서며 “떨린다”고 했지만, 정작 총을 잡자 뛰어난 실력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첫 단계인 건핸들링 무빙테스트와 2차 피벗슈팅(2.5초 내 2발 명중)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했다. 특히 서서, 앉아서, 엎드려서 사격하는 슈팅 테스트는 기준(25초)보다 10초 이상 빨리 사격하기도 했다. 김민경은 철망을 사이에 두고 이동하며 사격하는 최종 D스테이지에서도 안정된 자세로 총탄을 명중시켰다. 

 

IPSC 김준기 디렉터와 나홍진 교관은 “사격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극찬했다. 김민경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날 정도로 하얗게 불태웠다”고 경기에 임했던 상황을 전했다.

 

선발전 한 달 뒤인 6월30일 김민경은 결국 최종 결과와 함께 선발 통지서를 받았다. 김민경은 “(사격장에) 들어올 땐 추웠는데, 지금은 왜 이리 덥죠?”라며 긴장했다. 

 

사격 국가대표 선수가 된 김민경은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경기는 ‘바바요’에서 선공개하며, 이날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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