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한 달 여만에 23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61%) 오른 2307.71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300을 웃돈 것은 지난 9월 23일 이후 약 40일 만이다. 지수는 전장 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개장했다. 같은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상승한 695.45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최근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한 달가 6.4%의 상승률을 보였다.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영향이 크다. 이 기간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3조237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연방준제도이사회(Fed·연준)가 경기침체 우려에 곧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어 있다는 판단이 외국인 매수세 증가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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