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및 유튜버 케이(본명 박중규·)가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된 루머를 해명했다.
30일 케이는 아프리카TV에 “일단 글을 쓰기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케이는 “하지만, 이런 슬픈 상황임에도 많은 쪽지와 게시물을 통하여 저에 대해 올라오는 추측성 글들을 보았다”며 “저 때문에 많은 인파가 모여 사고가 났다고 추측성 글들이 올라오는데, 방송을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너무 말도 안 되는 말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BJ 케이는 “언론에서 ‘유명인이 술집 방문으로 인하여 인파가 몰렸다’라고 보도되었고 그 유명인을 저로 지칭하시는 분들이 계시던데 방송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술집을 방문한 게 아니고 인파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술집으로 밀려 들어오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이 너무 심해, 아프리카tv 쪽에서도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동선을 요청하여 어제 갔던 모든 동선과 시간대를 알려주었다 하니, 정확한 사실 파악이 되면 판단 해 주셨으면 한다”며 “다시 한번 이태원 사고 피해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열린 할로윈 파티로 인해 약 10만 여명의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는 154명으로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세계일보는 이번 참사로 안타깝게 숨진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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