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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개 압연공장 재가동… 수급 불안 해소

입력 : 2022-10-27 21:00:00 수정 : 2022-10-27 18: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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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印서 피해 설비 조달
강판·후판 철강생산 정상화 속도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면서 주요 철강 제품 생산의 수급 불안 우려도 차차 해소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3후판공장을 복구하면서 2·3전기강판, 1냉연, 1열연, 1선재 등 총 6개 압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포스코는 계획대로 복구 작업을 진행해 다음 달 3·4선재와 2후판공장, 12월에는 2열연, 2선재, 2냉연, 스테인리스 1·2냉연공장 등도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1냉연공장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세계철강협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일본제철, 로이힐, 주한호주대사 등으로부터 도움과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2열연공장의 경우 15대의 압연기 모터 드라이브 중 11대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서 최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으로 함께 활동 중인 인도 JSW사의 사잔 진달 회장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사잔 회장이 JSW 열연공장용으로 제작 중인 설비를 포스코에 내주기로 하면서 복구 기간도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공급사와 협력사에 대한 지원책도 시행하고 있다. 철강ESG상생펀드, 상생협력 특별펀드를 재원으로 수해 이후 17개사를 모집해 295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지원한다. 수해 피해 기업이 펀드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고 은행에 여신적격 심의 기간을 단축하도록 요청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설비 공사 지연에 따라 발행하는 보증 보험료를 지원하고, 침수 피해를 본 협력사가 장비를 구매하는 자금도 저리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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