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모리스, 클리닝 필요 없는 ‘아이코스 일루마’ 출시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 적용
28일부터 사전 구매 시작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필립모리스가 출시한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가 전시돼 있다. 한국필립모리스 제공

한국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 일루마’(IQOS ILUMA) 시리즈를 우리나라에 공식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는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돼 히팅 블레이드가 없고 클리닝이 필요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이 적용된 일루마 시리즈는 일루마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스마트코어 스틱의 내부에서부터 담배를 가열해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는다. 이 때문에 따로 기기를 청소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일루마에는 테리아 삽입 시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오토스타트 등의 기능이 신규 적용됐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일루마 프라임’과 ‘일루마’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일루마 프라임은 모노톤 알루미늄 소재와 곡선을 감싸는 랩 커버가 특징이며,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일루마는 최신 기능을 탑재한 홀더가 특징이다. 두 제품 모두 1회 충전에 2회 연속 사용할 수 있다.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10개 아이코스 직영 매장에서 사전 구매가 시작된다. 내달 10일부터는 전국 15개 모든 아이코스 직영 매장을 비롯해 서울, 부산 및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및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13만9000원이며, 아이코스 일루마는 9만9000원이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포트폴리오 중 가장 앞선 아이코스 일루마의 출시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담배 연기 없는 미래 실현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