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왼쪽 사진)와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오른쪽 사진)이 오늘(22일) 웨딩 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김연아가 입은 웨딩 드레스에 대한 관심이 빗발쳤다.
앞서 22일 고우림의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공식 입장문을 통해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오늘(22일) 서울 모처에서 김연아 님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이날 결혼식은 양가 친지와 가까운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는 “구체적인 시간과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고우림에게 많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웨딩 사진에는 순백의 웨딩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의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갈대밭, 야외 테이블 등 감성적인 무드의 웨딩 화보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가운데 김연아가 면사포를 덮고 고우림과 마주본 채 촬영한 웨딩 사진의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의 2022년 가을 컬렉션 제품으로 알려졌다.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는 한 벌 당 수천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국내에서는 ‘고소영 드레스’로 이름을 알렸다. 앞서 고소영은 지난 2010년 장동건과의 결혼식에서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입었으며 이후 배우 전지현 역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결혼식 장면에서 해당 브랜드 드레스를 착용했다.
또 배우 민효린, 한혜진, 김효진 등도 결혼식에서 해당 디자이너 드레스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은 3년 전이었던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가 된다. 또 이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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