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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NLDS 1차전서 디펜딩챔피언 애틀랜타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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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12 09:47:50 수정 : 2022-10-12 09: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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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가을야구 초반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기세가 매섭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2연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 진출한 데 이어 NLDS 1차전에서도 디펜딩챔피언이자 강적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꺾는 등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1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DS 1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두 팀 선발 모두 4회를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지만 필라델피아가 타선 싸움에서 이겼다.

승리를 자축하는 필라델피아 선수들. AFP연합뉴스

필라델피아의 승리를 이끈 것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닉 카스테야노스였다. 여기에 브라이스 하퍼가 3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활발한 타선을 앞세워 필라델피아가 초반부터 점수를 내면서 8회까지 7-3으로 앞서가며 쉽게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애틀랜타의 막판 추격도 만만치는 않았다. 9회말 필라델피아의 마무리 투수 잭 에플린을 상대로 선두타자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댄스비 스완슨의 안타가 터지면서 단숨에 1, 3루 찬스를 잡았고, 맷 올슨의 쓰리런 포가 터지면서 단숨에 한 점 차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여기서도 카스테야노스가 존재감을 보였다. 윌슨 콘트레라스가 직선 타구를 우익수 카스테야노스가 다이빙 캐치로 잡으며 달아올랐던 애틀랜타의 분위기를 잠재웠다. 

 

양 팀은 다음날인 13일 같은 곳에서 2차전 경기를 가진다. 필라델피아는 잭 휠러를 예고했고, 애틀랜타에선 카일 라이트가 선발 출격한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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