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민이 선배 개그맨 윤형빈을 저격했던 가운데 두 사람의 갈등 원인이 공개된다.
7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김영민과 윤형빈이 출연, 갈등을 빚게 된 배경이 공개된다.
이날 김영민이 “제가 (갈등을) 푸는 것을 거부하고 아예 업계 전체를 등져버렸다”고 말하자 지친 윤형빈은 “그래 그러면 어쩔 수 없다. 우린 헤어지자”고 답했다.
이어 김영민이 “제가 형한테 뭘 잘못했냐”고 하자 윤형빈 역시 “내가 물어보고 싶다. 내가 너한테 뭘 잘못했는데 나한테 자꾸 그러는 것이냐”며 김영민이 유튜브로 자신을 저격한 사건을 언급했다.
앞서 김영민은 유튜브를 통해 “내가 개그맨 선배를 미워하는 방법”, “나를 죽이려 했던 개그맨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윤형빈을 저격한 바 있다.
이에 윤형빈은 “영민아 너는 그냥 그거 하면서 잘 살아라. 내가 너처럼 짜치는 사람인 줄 아느냐. 나는 (네가 주장하는) 그런 짓 안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공개된 ‘구라철’, ‘[좌우파중도산악회] 이 현수막 쪽팔려서 어떡하냐 |Ep.48’에서도 이 둘의 갈등이 공개됐다.
당시 김영민은 윤형빈과 절연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우리는 사실 건널 수 없는 강을 여러 번 건넜다. 그리고 또 윤형빈 핵심 관계자들까지 나를 많이 공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윤형빈이 있으면) 경조사도 안 가고 돈을 두 배로 보냈다. 그분을 마주칠 것 같으면 10년 동안 아무 데도 안 갔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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