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8년 결혼해 미국에서 혼인 생활을 하는 야구선수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아나운서 배지현(35) 부부가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30일 배지현의 소속사 스카이이앤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전날(현지시간)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
앞서 배지현은 올해 7월24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8개월 차 임산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두 번째 임신 소식을 알렸었다.
그녀는 “감사하게도 두 번째 축복이 찾아왔다. 올 시즌 여러가지 일로 말씀드리는 것이 늦어졌다”며 “이제 2달 정도 후면 우리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난다. 이번엔 파란색”이라고 기뻐한 바 있다.
이 게시물의 영상에서 류현진은 배씨가 던진 파란색 공을 야구 방망이로 맞혀 터뜨린 뒤 딸(2)과 배씨를 껴안으며 기뻐했다.

한편 왼쪽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던 류현진은 지난 6월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결정하며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현지 언론은 그의 재활 기간을 12~18개월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그는 재활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 인대 일부 제거법과 인대를 완전히 제거한 뒤 다른 부위 힘줄로 재건하는 방법을 놓고 고민했지만, 완벽한 몸상태로 돌아오고자 결국 접합 수술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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