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의 한 원룸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구미시 구평동의 한 원룸에서 A(65·여)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B(78)씨 원룸 현관 앞에 동사무소에서 지급하는 쌀이 며칠째 있었고, B씨가 보이지 않아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A씨 시신은 B씨 원룸에서 발견됐으며,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씨 사망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행방을 감춘 B씨를 찾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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