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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4명 중 1명 “숙취 경험”…남학생보다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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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9-22 15:29:08 수정 : 2022-09-22 20: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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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강릉아산병원 오미경 교수팀, 대학생 1188명 대상 설문조사
“여대생 숙취 경험률, 24%…남학생 18.5% 보다도 높게 나타나”
“숙취 경험 여대생, 미경험 여대생보다 불면증·우울·불안 위험 커”
게티이미지뱅크

 

여대생 4명 중 1명은 숙취를 경험했고, 여학생의 숙취 경험률이 남학생보다 높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숙취를 경험한 여대생은 그렇지 않은 여대생보다 불면증·우울·불안 위험이 더 컸다.

 

2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울산대 강릉아산병원 오미경 교수팀이 2019년 강원도 강릉 소재 대학생 11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숙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머리와 신체 기관에 악영향을 미쳐 신체적·정신적으로 느끼는 불쾌한 경험을 가리킨다. 대개 과음 후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혈중 아세트알데하이드의 농도가 높아져 발생한다. 

 

숙취의 증상으로는 피로·갈증·두통·구역질·구토·위장 장애·어지럼증·학업 저하·업무 장애 등이 있다. 

 

연구팀은 6∼10회 음주마다 두통·메슥거림·구토 등 숙취 증상을 느꼈다고 응답한 대학생을 숙취 경험 학생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여대생의 숙취 경험률은 24.0%로, 남자 대학생(18.5%)보다 높았다. 숙취를 경험한 대학생은 남녀 모두 음주 횟수·음주량·폭음·알코올 사용 장애 비율이 높았다. 

 

숙취를 경험한 남학생은 그렇지 않은 남학생보다 불면증·우율 성향·불안 성향·스트레스 위험도가 각각 2.0배·2.3배·1.8배·1.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숙취 경험 여학생은 그렇지 않은 여학생보다 불면증·우울·불안 위험이 각각 2.8배·3.0배·1.7배 더 높았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대학생의 음주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음주율은 숙취 경험률을 높인다”며 “숙취를 경험한 대학생이 불면증에 시달릴 위험이 크고,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숙취 경험률이 더 높았다는 것이 (이번 연구를 통해 드러난 흥미로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2018년도 보건복지부가 수행한 대학생 음주행태 조사에서, 우리나라 대학생의 연간 음주율은 91.9%, 월간 음주율은 75.4%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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