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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열리는 전국체전 ‘탄소중립’까지 챙긴다

입력 : 2022-09-23 01:00:00 수정 : 2022-09-22 13: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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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년 만에 울산에서 정상 개최되는 ‘2022 전국(장애인) 체육대회’가 탄소중립 실천에서 앞장선다. 1만10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응원단도 발대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시는 ‘제103회 전국체전‧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홍보 현수막을 사탕수수 등 식물성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 원단(PLA·Poly Lactic Acid)으로 제작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현수막은 울산지역 내 지정게시대 330개소에 걸릴 예정이다.

 

기존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수지 재질에 유성잉크로 출력해 소각하거나 매립할 때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고 토양오염을 유발했다.

 

그러나 친환경 현수막은 옥수수나 감자, 사탕수수에서 나오는 식물성 추출물로 제작되는 소재에 수성잉크를 사용한다. 소각할 때 환경오염 우려가 없고, 매립할 땐 1년 정도면 오염물질 배출 없이 썩기 때문에 비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 세계적인 의제로 부상함에 따라 매년 반복적으로 설치되는 공공목적 홍보 현수막부터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행사 개최나 정책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친환경 소재로 제작해 게시할 수 있도록 지역 관공서와 정당 등에 알릴 계획이다.

 

이날 범시민 응원단(서포터즈)도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섰다. 범시민 응원단은 시민, 학생, 체육단체 등 3개 분야 1만1000여명으로 구성됐다. 올 6월 한 달간 1만957명이 응원단으로 등록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응원단은 전국장애인체전이 종료되는 다음 달 24일까지 활동한다. 경기관람과 열띤 응원으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우고,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울산의 ‘얼굴’로서 울산을 알리는 민간 체전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시는 응원단의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기념품과 응원용품 등을 지급하고, 자원봉사활동 시간을 인정해준다. 체전이 끝난 뒤에는 우수활동 응원단을 대상으로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10월 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0월 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체전은 지난 2005년 이후 울산에서 17년 만에 다시 열린다는 점,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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