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는 20일 포항시청을 방문,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4651만원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 민준호 한동대 총동문회장, 노찬우 총학생회장, 장빛나 부총학생회장이 참석해 이강덕 포항시장에게 직접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 기부에는 한동대 교직원을 비롯해 총동문회, 총학생회, 학부모기도회가 십시일반 참여해 모금한 것이다.
최도성 총장은 “한동대 교직원, 학생, 동문, 학부모기도회가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특히 총동문회 모금의 경우 현재 타지역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많지만 학교가 위치한 포항서 발생한 어려움을 안타깝게 여겨 모금에 힘을 보탰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성금을 전달해주신 한동대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태풍 피해로 고통스러운 시민들에게 이 성금을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동대 교직원은 지난 15일 태풍 피해가 컸던 포항시 남구 일대에서 피해 복구 활동을 펼친바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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