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가 승인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케이뱅크의 신규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한국거래소는 코오롱글로벌의 인적분할 신설 예정 법인의 재상장 예비심사도 승인했다.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이 2878억원, 당기순이익이 225억원이었다. 지분 33.7%를 보유한 비씨카드가 최대 주주다. 비씨카드는 2020년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넘지 못한 KT의 케이뱅크 보유지분을 인수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외에 우리은행이 12.6%를 보유했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 부문과 자동차사업 부문으로 분할하고 건설사업 부문을 코오롱글로벌(존속회사)로 변경 상장하는 한편 자동차사업 부문은 (가칭) 코오롱모빌리티그룹(신설회사)으로 재상장하기로 했다. 분할 신설 예정 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는 수입 자동차의 판매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021년 매출액은 1조5603억원, 당기순이익이 256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 등 특수관계인이 지분 76.6%로 최대주주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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