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에 정순천 전 대구시의원을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민선 8기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 통폐합 방침에 따라 이달 중 출범할 예정이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대구사회서비스원, 여성가족재단, 청소년지원재단, 평생학습진흥원 등 4개 기관을 통합해 운영하는 기관이다.

앞서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달 공모절차에 따라 최근 3명의 후보를 홍준표 대구시장에게 추천했고, 홍 시장이 이날 정 전 의원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내정자는 영남대 사회복지 및 지역사회개발학전공 행정학 박사로 제5대~제7대 대구시의회 의원, 대구시 달구벌종합스포츠센터 관장,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의 향기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공무원 출신, 문화 관련 단체 출신, 예술가, 교수 등 총 13명이 지원했으나 적격자가 없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사회에 재추천을 요청해 21일부터 재공고를 할 예정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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