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판매 시기가 짧았던 홍로 사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사과 농가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홍로 사과는 저장기간이 짧아 판매 시기를 놓치면 싼값에 가공 공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이때문에 농가에서는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
홍로는 주로 명절 선물용이나 제수용으로 소비되는데 올해는 추석이 예년보다 일러 물량 소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쿠팡은 설명했다.
쿠팡은 이번 행사에서는 의성, 충주, 청송, 안동, 영주 일대 농가의 사과는 물론 캠벨포도, 거봉, 샤인머스캣, 햅쌀 등 각종 농산물도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생채기 등 외형에 흠이 있지만, 당도와 품질은 정품과 동일한 일명 ‘못난이 사과’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쿠팡 관계자는 “오랜 기간 정성을 다해 키워 수확한 우리 농산물이 이른 추석으로 인해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간이 짧았던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가와 고객의 연결고리를 연장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혜진 기자 jangh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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