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지나가 전남편을 언급하며 이혼 사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유지나가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고향 집을 찾은 유지나는 89세의 모친과 세 명의 오빠들을 소개하며 가족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식사 자리에서 모친의 잔소리가 이어지자 유지나는 “시집가서는 개뿔. 너무 잘 못 만나서 이혼했지”라며 “엄마가 잘 살라 했는데 1년 살다 뛰쳐나왔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지나의 모친이 “1년 반은 살았을걸?”이라며 웃자 유지나는 “나 다시 시집가?”라고 물었다.
이를 들은 유지나 모친은 “가면 좋은데 지금 가서 뭐 하냐. 애라도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아”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유지나는 “우리 아버지 같은 사람인 줄 알고 결혼했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더라”며 “내가 돈을 버는 걸 알고 그 돈을 빼먹으려고 한 사람이었다. 힘든 시간이었다”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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