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시민 전문가들로 인재풀을 꾸린 ‘어진인(人)’이 본격 가동된다. 18일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시민대학 라이프칼리지 어진인 발대식과 오픈강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이날 김월용 진흥원장을 비롯해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축사, 인증패 수여, 오픈강좌 등이 진행됐다. 시민라이프칼리지는 지난달 19일 삶의 이야기와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각계 다양한 분야 구성원이 모여 선발심사를 진행, 어진인 총 28명(교수 12명, 명장 2명, 멘토 14명) 명단을 확정했다.
김 원장은 “저마다 경험이 지식·지성·지혜가 돼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는 기적같은 연대가 바로 어진인”이라며 “어진인과 인천시민의 울림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진흥원은 어진인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민대학은 관내 8개 대학에 특성화캠퍼스 6곳, 교육청 및 군·구 공공캠퍼스 4곳 등을 구축하고 본부인 진흥원이 전체 헤드쿼터로 가동 중이다. 올해 1학기와 계절학기를 마친 결과 경쟁률 150%, 수료율 78%, 학습자 만족도 93% 수준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는 평이다.
현재 진흥원에서는 ‘인천 1타 강사를 찾아라’ 공모도 진행 중이다. 배움과 나눔의 공유, 행복지식을 나누는 인천시민을 주제로 한다. 30일까지 평생교육 강사 및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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