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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세 연하 남편’ 배윤정 “결혼 생활? 노잼”...산후 탈모→건망증·체중 변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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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3 09:28:45 수정 : 2022-08-23 09: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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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우리들의 차차차' 방송 화면 캡처

 

안무가 배윤정이 출산 후 후유증과 함께 결혼 생활을 자평했다.

 

22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는 배윤정, 서경환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배윤정은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 태어난 남편”이라며 11살 연하 남편을 소개했다. 이어 배윤정의 남편인 서경환은 “제가 세 달 따라다녔다”며 “‘아기 같다’는 말에 오기가 생겼다. 그래서 ‘오늘 스킨십 진도 안 나가면 평생 안 따라다닌다’고 했다. 그 후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경환은 “아내가 재혼이다보니 결혼을 안 한다고 했는데, 제가 반 강제로 결혼까지 이끌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최근 득남해 독박 육아 중인 배윤정은 “산후 탈모가 와서 우울하다”며 “요 근래 머리가 많이 빠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배윤정은 “머리부터 발 끝까지” 출산 후 몸의 변화를 겪고 있다며 “원래 건망증이 심했는데, 주방에 왜 들어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배윤정은 독박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로 본인이 모성애가 없는지 걱정될 정도라며 “아기가 울 때는 ‘언제까지 우나 보자’ 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배윤정이 이같은 이유로 결혼 생활이 ‘노잼’ 됐다고 밝히자 서경환은 “나도 친구들 다 끊었다. 생색내는 건 아니지만, 그런 시간 마저도 가족에게 써야 할 거 같기 때문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배윤정은 “잘하고 있지만 무료한 건 무료한 것”이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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