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가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2'는 누가 누구의 'X(전 연인)'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8명의 남녀가 3주간 한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찾는 모습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환승연애2' 숙소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논라은 지난 12일 ‘환승연애2’ 7화 방송 후 숙소 내 거실과 주방 등 정리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자 위생을 신경 쓰지 않는 출연진의 태도를 비난했다.
거실에 파티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식탁에는 마시다 만 술과 물, 음식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이외에도 주방 역시 어질러진 상태였고, 음식물 쓰레기는 한쪽에 가득 쌓여 있었다.

중간에 투입된 남자 출연자 남희두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부엌이 너무 더럽다"며 청소를 시작했고, 다른 출연자들은 돕지도 않고 왜 청소를 하냐는 식의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을 경악케했다.
남희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X인 이나연과 청소 문제가 맞지 않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비위 상한다", "다 같이 더러운 건지 청소 독박 쓰기 싫어서 안 치우는 건지 궁금하다", "저기서는 호감 생기더라도 식을 것 같다", "제발 음식물 쓰레기만이라도 버려라", "살다 살다 저 집주인까지 걱정되는 경우는 처음이다", "본인 몸치장할 줄만 안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승연애2'는 이별한 커플들이 전 연인과 재회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는 이별과 사랑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연애 리얼리티 콘텐츠다.
지난해 6월 공개된 시즌1이 큰 인기를 끌며 화제의 예능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 7월15일 시즌2가 베일을 벗고 인기 몰이 중이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