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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객 방문 많은 대구 관광지는 ‘대구수목원’

입력 : 2022-08-12 01:00:00 수정 : 2022-08-11 17: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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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객들이 대구에서 가장 많이 찾은 관광지는 대구수목원이며, 10명 중 8명가량은 대구를 재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지역 내 주요 관광지 14곳을 방문한 국내 여행객 2000명을 대상으로 ‘대구 관광실태조사’를 한 결과, 국내 여행객 87.1%가 대구를 다시 방문했다. 2019년 75.7%보다 11.4%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전경. 대구시 제공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대구수목원(26.5%)이었다. 이어 동성로·중구시내일원(23.6%), 서문시장(18.7%), 김광석다시그리기길(17.6%), 송해공원(13.7%), 수성못·수성유원지(12.0%), 이월드(11.2%) 순이었다.

 

2019년 조사 때와 방문율을 비교하면 자연경관 관광지인 대구수목원과 송해공원은 증가했지만, 서문시장과 동성로·중구 시내 일원,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같은 도시형 밀집 관광지는 감소했다.

 

국내 여행객 가운데 경북 도민의 비중은 2019년 46.4%에서 2021년 60.3%로 높아졌다.10대 관광객의 비중은 11.5%에서 7%로 줄었고, 당일 여행객의 비중은 70.3%에서 83.9%로 증가했다.

 

대구 관광 활동에 대한 항목별 만족도는 ‘대중교통’이 93.7%를 차지한 가운데 ‘볼거리·즐길거리’(92.9%), ‘쇼핑’(92.0%), ‘관광지 매력도’(88.8%) ‘숙박’(86.8%), ‘식당·음식’(86.1%), ‘관광안내서비스’(75.6%) 등 대부분 70%를 넘겼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내관광 전략 방안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올 하반기에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대구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실증적 관광통계 중심의 대구 관광 정책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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