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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아베 동생 기시 방위상 교체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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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강구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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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개각·당직 개편 단행 예고
내각 핵심 관방·외무상 유임 유력
구심점 잃은 아베파 인사에 관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1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동생이자 당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 소속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 등을 교체하는 개각과 자민당 당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매체가 7일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6일 히로시마(廣島)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향후 국정운영과 관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와 대만 정세 등 여러 가지 과제를 새로운 체제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갈 것”이라고 인사 개편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AFP연합뉴스

신문은 인사 시점을 10일로 전망하며 “기시 방위상은 건강 상태를 고려해 교체하는 방향이다. (예상보다) 빠른 인사를 통해 인사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 방위상은 지난달 8일 참의원(상원) 선거 유세 중 피격 사망한 아베 전 총리의 친동생이다. 외가인 기시 노부스케(岸信介) 가문에 양자로 보내져 아베 전 총리와는 성이 다르다. 

 

내각의 핵심이자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하는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외무상은 유임이 유력하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경제산업상도 유임되거나 다른 요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자민당 당직 인사에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재,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이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자민당 네 번째 파벌 수장인 기시다 총리로선 안정적인 정권 운영을 위해 두 번째, 세 번째 파벌 수장인 모테기 간사장, 아소 부총재와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아베 전 총리 사망 후 구심점을 잃은 당내 최대 아베파를 기시다 총리가 어떻게 대우하느냐가 포인트다. 아베파인 마쓰노 관방장관, 하기우다 경산상 유임이 유력한 건 이번 인사에서도 파벌 균형을 맞출 것이란 전망을 뒷받침한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 AP연합뉴스

일러야 이번 달 말로 예상되던 인사 시점을 대폭 앞당긴 것은 아베 전 총리 사후 기시다컬러를 내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신문은 “신속한 속도로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당내 각 파벌에 대해 기선을 잡으려는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의 재량권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의도”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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