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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다시 촛불 들어야 하나” 경고한 민주당…“대한민국 시스템 흔들려” 지적

입력 : 2022-08-05 15:38:38 수정 : 2022-08-05 23: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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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이게 나라냐’는 5년 전 외침 다시 들리기 시작”
尹 대통령 향해 “과감한 인적 쇄신과 전면적 국정 전환 없다면 돌이킬 수 없는 길목 들어설 것”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5일 “당내 권력 싸움에만 골몰하며, 민생과 경제는 어찌 되든 ‘나 몰라라’ 한다”며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게 나라냐’는 5년 전 외침이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국민께서 다시 촛불을 들어야 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져야 할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대한민국 위기의 진원지가 되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 3개월 만에 대한민국의 국가 시스템마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대통령의 아마추어 외교는 의전 참사를 일으키며 국제적 망신을 사고 있고, 대통령 부인은 대통령실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의전 논란과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그런데도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책임은 도외시한 채 사적 인연과 극우 인사로 대통령실을 사유화하고(있다)”라며, “검찰공화국 완성과 경찰장악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논란도 소환했다.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계속해서 “4대 권력기관도 부족해서 감사원은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국정 지원에 앞장서겠다며 전 정부를 향한 칼을 휘두르고, 법제처는 정부 입맛대로 법해석을 한다”며 “경제부처는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가 위기 비상상황을 돌파할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규제완화와 부자감세에만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더불어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을 졸속으로 밀어붙이려다, 국민의 비판이 거세자 줄행랑을 치고 있다”며 “대학마저도 권력의 눈치를 보며 연구 진실성을 외면했다”고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 여사 논문이 표절이 아니라던 국민대 발표를 동시에 겨눴다.

 

나아가 “불량 후보자를 국민 검증을 패싱하고 임명 강행한 윤석열 대통령 불통 인사의 예고된 결과”라며, “다음 주초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감한 인적 쇄신과 전면적 국정 전환을 통해 잘못된 길을 멈추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길목에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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