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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쓰레기도 줍고, 포인트도 받고… 유통업계, 휴가철 친환경 캠페인

입력 : 2022-08-05 01:00:00 수정 : 2022-08-04 20: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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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비치코밍 프로젝트’ 진행
포인트 친환경 물품으로 교환 가능
카스, 공연장에 재활용 아이스컵 제공

유통업계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사람이 많이 모이는 해변과 공연장 등에서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줍기나 분리수거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제주와 강원도 양양에서 바닷가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 Combing)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바닷가로 떠밀려온 표류물이나 쓰레기 등을 거둬 모으는 행위를 빗질에 비유한 표현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6∼7일은 제주 월정리 해수욕장에, 13∼14일은 강원도 양양 중광정 해수욕장에 각각 ‘리얼스(RE:EARTH) 마켓(사진)’을 설치해 비치코밍에 필요한 봉투와 장갑, 집게 등 도구를 대여할 예정이다. ‘리얼스’는 롯데백화점 환경 캠페인의 이름이다.

롯데백화점은 비치코밍을 마친 고객들에게 쓰레기 양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포인트는 롯데백화점이 함께 운영하는 ‘리얼스 트럭’에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제품인 ‘제로웨이스트’ 물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 대상 품목은 대나무 칫솔, 유기농 선크림 등 20여개의 친환경 브랜드다.

오비맥주 카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2’를 공식 후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스는 특히 이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기간 동안 재활용이 가능한 PLA(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의 아이스컵에 맥주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분리수거를 독려할 예정이다. 카스는 올해 여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청춘페스티벌 2022’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 ‘S2O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서도 PLA컵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그린 페스티벌의 의미를 이어가고 있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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