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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펠로시 대만 방문, 정신 나간 완전한 희극…반드시 벌 받는다"

입력 : 2022-08-04 15:22:09 수정 : 2022-08-04 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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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캄보디아서 열린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서 발언
"중국, 위기 피하기 위해 최대한 외교적 노력 기울였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4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정신 나간 완전한 희극"이라고 맹비난했다.

 

중국중앙(CC)TV,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왕 부장은 이날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 AP뉴시스

왕 부장은 "조국(중국)으로의 대만 반환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역사적 흐름은 바뀔 수 없다"면서 "중국을 공격할 경우 반드시 벌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미국의 정신 나간, 무책임하고, 매우 비합리적인 행동”이라고 일갈했다.

 

왕 부장은 "중국은 위기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지만 핵심 이익을 해치는 일은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CTV는 왕 부장의 말을 인용해 "중국의 현재 그리고 앞으로의 조치는 국제법과 국내법에 따라 국가 주권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방어적 대응책"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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