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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간편함 콘셉트로 육수 제품 잇따라 출시

입력 : 2022-08-04 09:58:18 수정 : 2022-08-04 09:5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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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 수치다. 

 

이처럼 끝없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때문에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족’이 늘고 있다. 그러나 연일 30도 이상의 기온을 기록하는 더운 여름에 불 앞에서 오랜 시간 요리를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에 식품업계는 집에서 요리하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무더운 여름 떨어진 입맛까지 돋워 줄 간편한 콘셉트의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여름철에는 뜨거운 국물 요리를 기피하게 되지만 더운 날씨에 따뜻한 음식은 원활한 혈액순환과 식욕 증진으로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빠질 수 없는 메뉴이다. 지쿱의 ‘육수생각’은 동전 크기의 태블릿 타입 고체 육수로 집이나 캠핑, 여행에서도 간편하게 육수를 완성할 수 있다. 끓는 물에 고체 타입 제품을 넣기만 하면 육수가 만들어져 뜨거운 불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 

 

‘육수생각’은 국내산 원료와 자연 유래 성분만 사용한 제품으로 유화제, 착향료,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요리에 필요한 육수 양에 맞추어 고체 육수를 1~5개씩 넣어 사용하면 깊고 시원한 맛의 육수를 완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육수를 낸 후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없어 뒤처리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요리 과정에서 물을 추가하거나, 따로 간 할 필요 없이 육수 제품 그대로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

 

풀무원식품 ‘요리육수’는 필요한 만큼 붓기만 하면 간편하게 국물 요리를 만들 수 있고 따로 물을 추가하거나 간을 할 필요가 없다. 사골, 해물, 전골의 3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요리육수 전골’은 전골 전용 육수로 샤부샤부, 수제비, 전골 등 다양한 전골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물을 섞지 않고 바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진국육수’는 ‘소고기양지 육수’, ‘멸치해물 육수’, ‘닭고기 육수’ 총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우치형 패키지로 가정뿐 아니라 휴가지나 캠핑장에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소고기 양지 육수’는 소고기뭇국 등 맑은 국물 요리와 어울리고, ‘멸치해물 육수’는 잔치국수나 된장찌개, ‘닭고기 육수’는 닭칼국수나 초계국수와 잘 어울린다.

 

또한, 성장하고 있는 비건 시장과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식품업계는 육수 제품의 선택의 폭도 넓히고 있다. 

 

채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 정식품의 ‘간단요리사’는 ‘담백한 채소육수’와 ‘시원한 채소육수’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산 채소 4종을 우려낸 ‘담백한 채소육수’는 탕이나 전골 등 따뜻한 온요리 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또, ‘시원한 채소육수’는 제주산 겨울 무를 우려낸 동치미 국물 제품으로 냉면이나 국수 등 차가운 냉요리 활용에 적합하다.  

 

오랜 시간 우려내 깊은 맛을 내는 고기 육수 제품도 있다. 하림의 ‘순수한 육수’는 ‘순수한 사골육수’와 ‘순수한 맑은 닭 육수’ 2종으로 한우와 국내산 닭만 넣고 12시간 동안 정성스레 우려낸 제품이다. 재료 본연의 깊은 맛을 살리기 위해 합성첨가물이나 향미증진제 등 부재료를 첨가하지 않았다. 특히 소금을 넣지 않아 짜지 않고,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해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더운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국물 요리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데, 간편 육수 시장의 성장으로 더운 여름에도 간편하게 육수 요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며, “국물 요리와 관련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간편 육수 제품 출시는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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