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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잿빛 계단·공터, 시민 쉼터로 바뀐다

입력 : 2022-08-04 01:05:00 수정 : 2022-08-03 23: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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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까지 32개소 조성

서울 한강공원의 콘크리트 계단과 공터가 시민을 위한 쉼터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에 계단쉼터 19개소, 전망쉼터 13개소 등 총 32개소 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쉼터 설치 장소는 한강다리 하부, 나들목 인근, 한강 조망지점 등 시민들의 왕래가 잦거나 쉬어가기 좋은 곳을 위주로 선정했다. 계단쉼터는 성산대교 하부, 원효대교 하부, 서강대교 하부, 마포대교 하부, 잠원나들목, 신사나들목, 석촌나들목 등에 조성된다.

 

기존 콘크리트 계단은 앉는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차갑고 딱딱해서 시민이 앉아서 쉬기엔 불편함이 컸다. 계단쉼터는 기존 콘크리트 계단에 목재를 덧대거나 목재로 된 의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공원별 특색에 따라 테이블이 있는 탁상형,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평상형 등 다양한 형태의 계단 쉼터가 조성된다. 전망쉼터는 당산철교 하부, 상수나들목, 뚝섬유원지, 노량대교 하부, 잠원연결로 등에 새로 생긴다.

 

시는 이날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용객이 많은 가을철인 10월까지 쉼터 설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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