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헤이즈(본명 장다혜·사진)가 5년 만에 한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헤이즈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비가 내릴 때 찍은 영상을 게재하며 “고백을 하나 하자면 나는 비올 때 ‘비도 오고 그래서’를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비도 오고 그래서’는 헤이즈가 지난 2017년 발표한 노래로, 헤이즈의 시니컬하고 구슬픈 목소리가 어우러져 비가 오는 날 이별한 연인을 떠올리는 감성으로 많은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발표 당시부터 비가 올 때면 라디오 등에서도 단골 곡으로 나왔던 바, 정작 노래를 부른 당사자가 해당 노래르 들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는 비 올 때 ‘비도 오고 그래서’를 안 들은 적이 없었다”, “한국사람 아니다”, “한국 사람이 비올 때 이 노래를 안듣는다는 게 신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헤이즈는 지난 6월 두 번째 정규앨범 ‘Undo’를 발매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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