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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상의 회장 ‘한식 산업화’ 나선다

입력 : 2022-08-03 04:00:00 수정 : 2022-08-02 21: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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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국가발전 프로젝트 주제 선정
9일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 출연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한식 산업화’에 앞장선다.

 

대한상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의 주제로 ‘한식의 산업화’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4700여개의 아이디어가 모였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실제 사업화가 추진됐다.

 

대한상의가 이번에 ‘한식 산업화’를 주제로 정한 이유는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여 시장규모가 2021년 8조달러, 2024년에는 9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게다가 농식품 수출이나 관광객 유입 등 연관산업까지 고려한다면 실제 파급력은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식 산업화’ 프로젝트는 오는 9일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SBS·사진)의 방영으로 첫 포문을 연다. 음식(食)과 지식(識)이 함께한다는 의미로 기업인부터 셰프, 외국인, MZ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식자단’으로서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한다.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하며 토크를 이끄는 ‘식자단장’은 최 회장이 맡는다.

 

그는 본인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재치와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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