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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추가 제재에 이란 "실패한 정책 반복…서민만 고통"

입력 : 2022-08-02 16:34:25 수정 : 2022-08-02 16: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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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 무력화 위해 모든 수단 동원할 것"
[이란 정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이 자국 석유 수출과 관련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대해 실패한 정책의 반복이라고 깎아내렸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재무부의 추가 제재는 실효성 없고, 파괴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칸아니 대변인은 "일방적인 제재 정책은 미국의 오만한 패권주의를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전 행정부의 실패한 정책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핵합의 복원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해진 이번 제재는 미국의 위선적인 면모를 보여준다"며 "제재로 인해 홍수로 피해를 본 서민의 고통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제재가 무역과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정밀하게 파악해 이를 무력화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전날 이란 석유화학 기업인 페르시안 걸프 페트로케미칼 인더스트리 커머셜의 석유제품 및 석유화학제품의 해외 판매에 지속해서 관여한 4개 기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도 이란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등 물류 지원을 제공한 골든 워리어스 쉬핑 등 2개의 기업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은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완전한 이행에 대한 상호 복귀를 달성하기 위해 의미 있는 외교를 진지하게 추구해왔다"며 이란 복귀가 준비될 때까지 관련 제재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대표단이 모여 첫 핵합의 복원을 위한 당사국 회의를 열었다. 이란이 대화를 거부한 미국은 회담에 간접 참여했다.

협상은 9부 능선을 넘었다고 평가됐지만, 이란과 미국은 혁명수비대의 외국 테러조직(FTO) 지정 철회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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