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봇재 작은음악회 열려…다양한 볼거리·먹을거리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관심이 갈만한 좋은 곳이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군의 차문화 멀티플렉스인 ‘봇재’의 방문객이 최근 급증하는 등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보성군에 따르면 봇재 방문객은 올해 1∼7월 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만9000명)보다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수치다.
봇재는 연면적 4만9430㎡ 규모로 1층에는 보성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보성역사문화관, 2층에는 차 전문 카페 그린다향과 보성차 관련 제품을 살 수 있는 그린마켓이 입점해 있다.
보성군은 ‘봇재’의 활성화를 위해 그린다향(카페)에 빈백 소파를 마련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통해 카페와 마켓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또한 봇재에서는 오는 6일부터 총 4회의 작은 음악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은 6, 13, 14, 20일 등 총 4회 이루어지며,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고객 유치를 위해 건물 외벽에 ‘cafe’ 사인물과 ‘미디어 글라스’를 설치해 영상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군 관계자는 “봇재를 비롯한 한국차박물관, 율포해수녹차센터 등 보성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발굴과 방문객 유치 마케팅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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