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가는 동안 애견 호텔에 맡긴 반려견이 탈출해 다시 집으로 돌아온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미국 USA투데이는 지난 2월16일(현지시각) 미국 캔자스 주에서 강아지 한 마리가 초인종을 누르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영상을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영상 속 반려견의 이름은 ‘덱스터’로 주인인 제레미 헨슨 부부는 지난 2월 자이언 국립공원으로 하이킹을 떠나기 전 덱스터를 애견 호텔에 맡겼다.
여정 중 라스베이거스에 머무르던 헨슨 부부는 누군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스마트폰의 알림을 받고 곧바로 집 외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영상에는 애견 호텔에 있어야 할 덱스터가 열어달라는 듯 현관문을 긁고 있는 모습이 담겼고, 이 장면을 본 헨슨 부부는 집 근처에 사는 여동생 부부에게 연락했다. 이어 아내는 애견 호텔에 전화를 걸어 덱스터가 탈출한 사실을 전했다.
덱스터는 애견 호텔에서 주인이 오기를 기다리다 180㎝와 120㎝의 펜스들을 뛰어넘어 탈출해 3㎞가 넘는 거리를 혼자 뛰어온 것이다.
헨슨 부부의 연락을 받은 애견 호텔 측은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부부의 집 앞에 도착했고, 덱스터는 호텔 측 차량을 발견하고 그들에게 뛰어들었다고 한다.
부부는 “덱스터가 과거 애견 호텔에 두 차례 방문했던 경험을 토대로 집으로 가는 길을 익혔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덱스터가 똑똑하다는 건 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자 집에 돌아간 것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본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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