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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 “무예마스터십·중국인 유학생축제 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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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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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단 조직 전면 개편할 것”

김영환 충북지사가 무예마스터십과 중국인 유학생축제 지원 중단을 선언하며 각종 위원회와 산하기관의 개편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25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시종 전 지사가 추진했던 무예마스터십 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다”라며 “오늘부터 이와 관련된 모든 행사와 인력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 충북도 제공

도의 재정 능력을 고려하고 도민 공감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예마스터십을 지속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선거 과정에서 공약 이행을 위해 최대한 민생과 무관한 지출을 줄여야 한다”며 “무예마스터십 진행 과정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예산 잘못이 있는지 도민들께 보고하겠다”고 주장했다.

 

2016년 8월 창립한 사단법인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엔 도청 직원 2명이 근무해 왔다. 또 세계무예마스터십과 WMC에 해마다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예산(국도비포함)을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충북문화재단 창립 11주년 공연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지사는 “11주년 공연이 어떻게 무예를 소재로 기획됐고, 예산 결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수막이 걸리며 강행되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문화재단이 도지사의 특정 정책을 홍보하는 기관이 될 수 없다”며 “11년간 창립공연이 한 번도 없었던 문화재단의 행사가 무예 공연으로 채워질 수 있는지와 무예마스터십 간부가 어떻게 문화재단 공연기획에 참여해서 2억원의 예산을 낭비할 수 있는지”도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재단의 운영과 실태를 전면적으로 들여다보고 조직을 전면적으로 개편할 것이다”라며 “12년간 운영되고 확장된 각종 180개 위원회, 산하기관에 집행된 용역의 적정성을 철저히 조사해 조직개편은 물론 필요하면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했다.

 

특히 “필요하다면 조례의 개정, 법 개정도 진행하겠다”며 의지를 표했다.

 

이날 오전 10시 중국인 유학생축제 관계자 면담도 취소했다.

 

김 지사는 “왜 중국인 유학생축제에 8억원이 들어가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중국인 유학생축제가 우리 도의 실익과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지 이해해야 결재할 수 있고, 불필요한 축제 그리고 공간의 남용, 인력 낭비, 예산 낭비를 없애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의 예산은 마중물로 써야 한다”며 “직접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마중물이 돼서 돈 버는 도정, 낭비되는 예산을 줄이는 돈 버는 도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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