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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학비가 1억원 넘는다구?…美서 학비 가장 비싼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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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3 13:57:05 수정 : 2022-07-23 13: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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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인근 하비 머드 칼리지, 연간 학비 1억100만원
2위는 펜실베이니아대학, 3위는 에머스트 칼리지
미국서 학비 가장 비싼 대학, 하비머드 칼리지. 하비머드 칼리지 웹사이트.

 

미국에서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은 ‘하비 머드 칼리지’로 꼽혔다. 이 대학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LA) 인근에 소재한 신흥 명문대학이다.

 

이 학교의 연간 학비는 1억원을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방송 등에 따르면 연방 교육부 산하 국립교육통계센터(NCES)가 최근 공개한 ‘2022 학비 비싼 미국 대학 톱50’ 목록에서 이공계 중심의 리버럴 아츠 칼리지 ‘하비 머드 칼리지’가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1955년 설립된 하비 머드 칼리지의 올해 기준 학비는 1인당 평균 7만7339달러(약 1억100만원)로 그 어느 대학보다 높았다.

 

다만 하비 머드 칼리지 측은 재학생의 70%가 무상 지원금과 성적 장학금, 근로 장학금, 학자금 융자 등의 재정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규모는 학생당 평균 4만3764달러(약 5700만원)으로, 이 중 3만5259달러가 (상환이 요구되지 않는) 무상 지원금 또는 장학금이라고 덧붙였다.

 

하비 머드 칼리지의 재학생 수는 작년 기준 905명이고, 기부금으로 조성된 발전기금 규모는 3억2000만 달러(약 4200억원)에 달한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학비가 비싼 대학은 아이비리그에 속한 펜실베이니아대학(7만6826달러)이었고, 3위는 매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애머스트 칼리지(7만6800달러)였다. 뒤이어 4위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 5위 터프츠 칼리지, 6위 다트머스 칼리지, 7위 브라운대학, 8위 노스웨스턴대학, 9위 시카고대학, 10위 웰즐리 칼리지 순이었다.

 

이들 대학들의 연간 학비는 모두 7만6000달러 이상이었고, 톱50권은 최소 7만3700달러(9700만 원)였다.

 

NCES는 타주 출신 학생 대상 등록금·기숙사비·교재비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으며, 학자금 지원 및 장학금 혜택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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