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14개국 50개 악단 연주자들 음악 향연

입력 : 2022-07-22 21:00:00 수정 : 2022-07-22 19:47:22

인쇄 메일 url 공유 - +

30일부터 서울서 ‘더 고잉홈 위크’
피아니스트 손열음 협주곡 협연

한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핀란드, 미국 등 총 14개국 50개 교향악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울 송파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더 고잉홈 위크(The Going Home Week·포스터)’에서다.

22일 비영리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에 따르면 플루티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등 국내 유수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말 전 세계 50개국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연주자들로 ‘더 고잉홈 오케스트라’를 조직했다.

더 고잉홈 위크의 포문을 여는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이다. 이날 공연에는 이 단체의 모태가 된 ‘평창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최초 기획자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한다. 손열음은 30일과 31일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한다.

마라톤 갈라 콘서트 형태로 진행되는 다음달 2일 공연엔 14명의 협연자가 등장한다. 각기 다른 악기가 독주를 펼치다가 조금씩 그 편성이 커지는데, 마지막 곡인 라벨의 ‘볼레로’ 음악적 구성을 그대로 본땄다.

마지막날에는 스페인 출신 거장 지휘자 후안호 메나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교향곡 6번으로 막을 내린다. 오슬로 필하모닉 호른 수석으로 활동 중인 김홍박이 슈트라우스의 호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최지우 '완벽한 미모'
  • 전지현 '눈부신 등장'
  • 츄 '상큼 하트'
  • 강지영 '우아한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