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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상당수 “격리의무 해제시 한국여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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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7-22 14:44:22 수정 : 2022-07-22 14: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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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 중국인 4236명 대상 설문조사
“격리 해제 뒤·격리기간 단축 뒤 한국 방문” 응답 많아
관광객과 쇼핑 인파로 붐비는 명동. 연합뉴스

 

중국인들이 입국자 의무 격리가 해제되면 한국 여행을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중국은 정부의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사실상 해외여행이 막혀버린 상태다.

 

22일 한국관광공사 중국지역센터가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활용해 중국인 42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방문 시기를 묻는 말에 ‘격리 해제 뒤’라는 응답과 ‘격리기간 단축 뒤’라는 응답이 각각 50.2%와 15.5%로 가장 많았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가 의무 격리를 해제하고 있지만, 중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해 7일 집중격리와 3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어 사실상 해외여행이 불가능하다.

 

해외여행 개방 후 방한 시기는 6개월 이내(33.7%)와 1년 이내(37.8%)가 71.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국 방문 목적은 81.0%가 여행이라고 답변했다.

 

이밖에 희망 체류 기간은 4∼7일(54.0%), 7∼15일(28.5%), 15일 이상(14.1%) 순이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중국의 격리 기간이 단축되고 국제항공 노선이 확대되면서 한국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조사는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한국 관광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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