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신이 주목한 ‘제2의 오징어 게임’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2-07-21 15:35:38 수정 : 2022-07-22 09:34:09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인쇄 메일 url 공유 - +

CNN “우영우, 넷플릭스서 돌풍 일으킨 또 하나의 한국 드라마”
넷플릭스 “2주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드라마”
“우영우 공개 후 에이스토리 주가 74%↑…넷플릭스에도 ‘호재’”
ENA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틸컷. 뉴스1

 

최근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ENA채널의 수목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우영우)에 대해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 매체는 우영우에 대해 “제2의 오징어 게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각)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xtraordianry Attorney Woo)’의 내용을 자세히 소개하며 오징어 게임에 이어 넷플릭스에서 또 한번 한국 드라마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전 세계 최고 시청시간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CNN에 따르면 우영우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31개 언어로 더빙돼 전 세계에 방영되고 있다.

 

우영우는 7월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넷플릭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드라마다. 이미 8개국에서 1위를 했고, 22국에서는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CNN은 “우영우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의 주가는 지난달 말 우영우 공개 이후  74% 급등했다”면서 “이는 에이스토리뿐 아니라 넷플릭스에게도 호재”라고 설명했다. 

 

에이스토리는 히트작 ‘킹덤’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이는 외국 제작 콘텐츠 비중을 높이고, 해외시장 성장 의존도를 높이려는 넷플릭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CNN의 분석이다.

 

현재 넷플릭스는 최근 구독자 감소를 아시아 지역에서 만회하려 하고 있다. 우영우가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 인기를 끌어 아시아 지역 구독자 증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 19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분기 구독자가 97만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200만명보다 크게 밑도는 수치여서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차주영 '완벽한 비율'
  • 샤오팅 '완벽한 미모'
  • 이성경 '심쿵'
  • 전지현 '매력적인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