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이무진(사진)의 히트곡 ‘신호등’이 표절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 소속사 측이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20일 이무진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신호등’은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겪은 감정을 토대로 만들어진 창작물”이라며 “전체적인 곡의 구성과 멜로디, 코드 진행 등을 분석한 결과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탄생한 음악에 의혹이 제기돼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며 “소속 아티스트 이무진의 권익 보호를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거쳐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이무진의 곡 ‘신호등’이 2015년 일본 가수 세카이노 오와리가 발매한 ‘드래곤 나이트’를 일본 밴드 ‘데파페코’가 어쿠스틱 버전으로 커버한 곡과 유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누리꾼들은 “닮은 수준이 아니라 그냥 똑같다”, “0.75배속으로 하면 ‘신호등’ 틀어놓은 기분이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비슷하다고 느꼈다” 등의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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