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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서 고구마 먹던 2살아이 질식해 숨져

입력 : 2022-07-15 06:44:03 수정 : 2022-07-15 06: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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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교사, A군이 기침하는 등 이상증세 보이자 응급처치한 것으로 전해져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제공한 고구마를 먹던 두살배기 어린이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찰과 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8분께 한 어린이집에서 A군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놓인 A군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고구마와 감자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육교사는 A군이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어린이집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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