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가 노제(본명 노지혜)가 중소제품을 차별, 광고 갑질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한 가운데 과거 오나라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5월13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3’서는 안무가 아이키(본명 강혜인)와 노제가 출격했다.
이날 유재석은 노제에게 “요즘에도 많이 바쁘지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노제는 “요즘에도 바쁘긴 한데 ‘스우파’ 돌풍 때와는 달리 마음의 안정을 찾으려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오나라가 노제에게 “거품은 2개월이면 끝난다”라고 조언하자 옆에서 이를 듣던 제시 역시 “사람은 영원한 것이 없기 때문에 올 때 딱 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오나라의 해당 발언이 노제의 ‘갑질 논란’ 사태와 맞물려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꿰뚫어봤네”, “제시도 맞장구친 거 보니까 뭐가 있긴 한가 봄“, “연예인병은 진짜 걸러야 된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
앞서 지난 4일 한 매체는 노제가 인스타그램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갑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5일 노제의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하였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고 전했으나 “위 과정 중 당사의 불찰로 광고 관계자와 사전 약속한 계약기간을 지키지 못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 소통으로 기한 내 게시물이 업로드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해당 논란을 시인했다.
이후 노제는 지난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마지막 콘서트 ‘더 넥스트 에라’에서 사과 대신 오열을 택했다.
당시 노제는 “저희는 모두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아니다”며 “이것만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이후 이같은 대처가 또 한번 도마 위에 오르자 노제는 해당 논란 8일 만에 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자필 사과문에서 노제는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하다”며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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